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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크루즈 관광 전면 재개...韓∙日 관광지 '들썩'


최근 러시아∙인도∙카자흐스탄에서 온 800여 명의 국제 관광객들이 중국 톈진(天津)을 둘러본 뒤 톈진크루즈 모항에서 일본 후쿠오카와 한국 제주도로 향하는 크루즈 여행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 국제크루즈 모항이 운항을 재개한 이후 중국발 크루즈선에 탑승한 가장 큰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다.


국제 관광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열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톈진은 중국 북방의 주요 해상 운항 허브다. 국제 항로 운항이 재개된 후 유수의 수많은 국제 크루즈가 톈진을 겨냥해 다양한 모항 항로를 개설했으며 한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 목적지로 지정했다.


톈진 현지에서는 모항 서비스를 잘 운영해 해외 관광객에게 양질의 항해 체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톈진에서 탑승하는 크루즈 여행 관광객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여행 일정을 제공하고 있다.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 소재지인 둥장(東疆)종합보세구는 '크루즈+정박 여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쪽빛 해안 감상, 둥장징뎬(經典)문화예술센터 방문과 더불어 '크루즈+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관광객에게 뜻깊은 여행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15일 기준, 올 들어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을 찾은 국제크루즈는 누적 32편(연 대수)으로 출입경 관광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항로의 목적지 중 하나인 제주도는 한국 여행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0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7일 기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만 명(연인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4.7% 급증했다.


얼마 전 노동절(5월 1일) 연휴 기간에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 통신사인 뉴스1의 4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2천2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중국에서 출발한 중국 크루즈 '멍샹(夢想)호'가 30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했다. 뉴스1은 "크루즈 예약이 이미 한 달 전부터 마감됐다"며 "한∙중∙일 연휴가 겹쳐 제주도가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을 찾는 관광 열기도 마찬가지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시행한 비자 면제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최근 톈진 크루즈 통상구를 포함한 13개 통상구에서 크루즈를 타고 입경한 외국인 관광단을 대상으로 15일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크루즈 관광이 한층 더 해외로 개방됐음을 의미한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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