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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저장성 진화시, 택배량 136억 건 돌파...'전자상거래 파워' 눈길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최근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 업무량 상위 50개 도시 중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의 택배 처리량이 136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4년 연속 중국 택배 처리량이 가장 많은 도시에 올랐다.



◇'전자상거래' 파워


키보드 소리, 주문 알림음, 포장 테이프를 찢는 소리까지...진화시 관할 이우(義烏)시의 전자상거래 마을과 단지에 들어서자 분주한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전자상거래 기업 야멍(吖萌)의 책임자 저우둥량(周東亮)은 이우의 다양한 제품과 발달한 물류 네트워크 덕분에 지난해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2억5천만 위안(약 462억5천만원)에 달했으며 택배량은 수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고객사에 택배 수십만 건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우시 시장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전자상거래 시장 교체' 전략 실시 후 이우시 전자상거래 사업체가 60여만 개로 늘며 저장성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우시는 하루 평균 3천만 건에 가까운 택배를 처리하고 있다.


이우시 시장발전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우시 전자상거래액은 4천423억6천700만 위안(81조8천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2% 늘었다. 그중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액은 1천211억6천만 위안(22조4천146억원)으로 11.8% 상승했다.


라이브 방송도 지난해 68만3천 회 진행했다. 하루 평균 1천800여 회 진행한 셈이다.


자오펑(趙鋒) 이우 우정관리국 부국장은 지난해 이우시 택배 처리량이 105억 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진화시 정부 관련 책임자는 시의 택배 업무량은 2012년 1억7천만 건에서 지난해 136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상거래와 택배의 시너지 심화는 소비 증가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경제 활력을 높이고 산업사슬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물류 파워'


최근 이우시의 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 시작 2분 만에 롤러볼 수성펜 4만7천 자루를 판매했다. 판매와 동시에 택배기사는 공급사슬관리 기업을 방문해 포장된 수성펜을 차에 실어 택배 분류센터로 향했다.


진화시의 택배기업은 수년간 택배 플랫폼 구축을 통한 택배업과 제조업의 융합, 택배기업의 택배 단지 입주를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정보기술·스마트 장비·택배업의 심층 융합을 촉진하고 도로·철도·항공·해상 운송 등 다양한 복합 운송 방식을 모색해 왔다.


밤 9시, 쿤룽윈촹(昆隆雲創)전자상거래 산업단지는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진행자가 열심히 제품을 판매하고 창고에서는 포장이 이루어졌다. 이곳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윈다(韻達)택배 이우둥위안(東苑)회사 운영부에는 1천여m에 달하는 택배 컨베이어 벨트가 종횡으로 교차돼 있다. 크고 작은 택배들은 차에 실려 각지로 배송된다.


"매일 35만 건 정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단지 내 라이브 방송 전자상거래 업체와 생산업체가 당일 판매한 상품입니다." 윈다택배 이우둥위안회사 책임자 쭤쿠이(左奎)의 설명이다.


쿤룽윈촹 전자상거래 산업단지 책임자 우허우진(吳厚金)은 "택배기업 입주로 온라인 주문에서 상품 발송까지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국내 1일 배송 ▷주변국 2일 배송 ▷글로벌 주요 도시 3일 배송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123 익스프레스 물류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중글로벌저널의 제휴사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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