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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국동아시아연구소

무비자, 카드 결제 효과 나타나나...中 출입경 관광객 빠르게 늘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 소비액은 1천965억 달러에 달해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다시 최대 해외 관광 소비국이 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세계 관광 바로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관광객 수는 2019년의 89%로 회복됐다. 강한 시장 수요, 항공 운송 능력 향상,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주요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관광 산업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불편 요소와 관련해 비자 발급, 모바일 결제, 관광지 예약 등을 포괄하는 일련의 조치를 내놓았다.


또한 올해 3월 '결제 서비스 최적화 및 결제 편의성 향상에 관한 의견'을 발표해 노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결제 서비스 요구를 더욱 충족시킬 것을 제안했다.


진시황제릉박물원 병마용의 '인증샷' 촬영은 많은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저우핑(周萍) 박물원 부원장은 역외 관광객의 온라인 티켓 예약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3일 역외 융합 서비스 플랫폼을 개통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39개 국가(지역)의 24개 언어, 29개 통화를 포괄한다. 올해 단오절 연휴, 진시황제릉박물원을 찾은 관람객은 12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역외 관람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급증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입경 관광객은 46만9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14일부터 스위스·아일랜드·헝가리·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 6개국에 시범 시행된 중국의 비자면제 정책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으며 누적 외국인 비자 발급 건수는 46만6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8% 증가했다. 무비자 입경 외국인은 198만8천 명으로 266.1% 늘었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다탕(大唐) 불야성을 거닐며 보는 번화한 거리 풍경과 유서 깊은 문화 유산에 호주에서 온 그렉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관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곳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쭉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책적 호재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지역사회 문화는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답다" "길거리에 있는 작은 가게도 친근하고 맛있다" ...일부 외국인 블로거들은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중국 여행 순간을 기록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중국 여행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량쉐청(梁學成) 중국 서북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국제 관광은 글로벌 교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민간 교류와 교류 호감(互鑒)을 실현하는 중요한 통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입경 수요는 여전히 넘쳐나고 있으며 편리화 정책은 국제 관광의 회복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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