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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도 달리는 中-유럽 화물열차...경제무역 협력의 新 교량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무역 통로로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교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적소리와 함께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 촨치(傳祺) 자동차 110대를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광저우국제항역을 출발했다.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이 열차의 전체 운행 시간은 15일로 예상된다. '광저우 제조' 중국산 자동차의 새로운 수출길이 열린 순간이다.


◇'동부 통로' 운행량 최고치 경신

지난 2일 전자제품, 전기기계, 생필품 등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우한(武漢) 우자산(吳家山)역을 출발했다.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열차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의 운행 횟수는 해마다 늘어나 몇 년 전 주 왕복 1회였던 것이 이제는 하루 평균 1~2회로 확대됐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동부 통로'의 운행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화물열차 '동부 통로' 만저우리, 쑤이펀허(綏芬河), 퉁장(同江) 철도 통상구의 운행편수는 2천 편, 운송화물은 21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7%, 6%씩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9일 빨리 2천 편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동부 통로'는 유럽 14개국과 중국 60여 개 도시를 24개 노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운송 제품은 크게 전기기기, 생활용품, 공업기계, 농부산물 등 12종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일대일로'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역 통로이자 새로운 유형의 국제 물류 공공재라고 평가했다.



◇ '운송 제품'의 다양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영향권이 넓어지면서 운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질적 성장과 안정화도 두드러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광저우역 해관의 감독관리를 거쳐 올해 총 68편의 '프리미엄 화물열차'가 운행됐다. 같은 기간 중국-유럽 화물열차 총 운행량의 약 48%다. 열차를 통해 메이디(美的·Midea), 창훙(長虹), 촹웨이(創維∙SkyWorth), 하이신(海信·Hisense), TCL 등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유명 제조업 브랜드의 LCD TV, 에어컨, 주방 가전 등 품목이 수출됐다.


리펑(李鋒) 중국철로 우한국그룹 물류센터 둬뤄커우(舵落口)영업부 매니저는 초기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민생과 관련 없는 대형 설비들을 운송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의류 등 생활 밀접 품목들이 프랑스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왕웨이(王微)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2급연구원은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아시아 국가의 우위 상호보완과 양방향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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