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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기능대회 총동원...中 노인 돌봄 인력난 속 해법 찾기 나서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최근 실버경제 발전에 따른 관련 기술·기능 인재 육성 방안을 내놨다.


현재 중국의 실버경제 규모는 약 7조 위안(약 1천330조원)으로 오는 2035년에는 30조 위안(5천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인재 부족 문제는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노인 돌봄, 고령 친화형 시설 개조, 스마트 양로 등 세부 분야를 향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에 여러 지역에서는 교육기관·기업·정부가 공동으로 협력 플랫폼 구축, 직업기능 대회 개최 등에 나서며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난(河南) 의약건강기사학원 교사 우야린(吳亞琳)은 "매번 '채용 시즌'이 되면 기업에서 보건·사회복지 전공 학생을 '예약'해 미리 데려간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 돌봄 수요가 끊임없이 늘고 있지만 인재의 규모나 수준이 아직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관리기관,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센터, 지역사회 돌봄센터 등이 인재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버경제가 발전하면서 요양보호사, 재활 치료사, 건강 돌보미 등 양로 부문의 인재가 가장 부족해졌다. 또한 시장의 발전으로 분야가 세분화되면서 고령 친화형 시설 개조, 스마트 양로, 노인 문화·스포츠 등 분야의 인력 공급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시 민정국에 따르면 베이징에는 465만1천 명의 노인이 상주하고 있지만 자격을 갖춘 요양보호사는 1만8천 명에 불과하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는 일상 생활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거나 일부 상실한 노인 인구가 120만 명 이상이지만 전문 양로 서비스 인력은 1만2천 명에 그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에는 16만 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하지만 양로 서비스 종사 인력이 2만 명도 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여러 데이터들이 양로 서비스 인력 부족 문제를 가리키는 가운데 효율적인 인재 공급시스템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의식주, 교통, 문화·오락·레저 등 분야로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용 제품을 통해 노인들의 자체 생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관련 전문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교육기관·기업·정부 3자 협력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직업기능 대회, 정책 지도 등을 통해 기술과 소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급속히 발전하는 실버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야린은 "전공 개설 시 기업과 업계의 전문가를 교육 과정 개발에 참여시키고 평상시 학생 평가에도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제 수요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정부들도 '대회를 통한 직업 훈련'에 나서고 있다.


각종 직업기능 대회에 요양보호사 종목이 만들어지고 옌타이(煙臺), 친황다오(秦皇島), 시안(西安) 등 지역에서 잇달아 실버경제 관련 직업기능 대회가 열렸다.


리자(李佳) 판구(盤古) 싱크탱크 노령사회연구원 부원장은 "향후에는 스마트 양로 분야, 특히 재택 돌봄 및 의료 분야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인재의 확보가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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