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관 2인자이신 부대사님과 수행 외교관들 및 제가 참석을 요청한 우리 측의 귀하신 3분을 합쳐 총 7명의 오붓한 오찬!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 2+2한중 외교안보대화 등이 막 끝난 시점이라 후속 업무가 산더미 같음에도 식사를 청해주셔서 이것저것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시간 여에 걸쳐 나눈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꼭 알려드리고 싶은 한 가지는, 이 분들과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자주 만나왔지만, 안색이 이번만큼 밝았던 적은 없었던 듯하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한중 관계가 개선되어 갈 것 같아 일할 의욕이 납니다!"는 것입니다.
중국 외교관은, 최초에 한반도를 전문으로 선택하면 퇴직 때까지 쭉 한반도만 담당합니다. 부대사님도 중국 외교부 입사 후 25년 여 세월을 한반도 업무만 담당 했다는데요, 그런 만큼 긴밀한 한중 관계에 대한 이들의 염원은 결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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