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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국동아시아연구소

'체험관광', 中 관광산업 새바람 이끈다



추운 겨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장안십이시진(長安十二時辰) 테마거리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통 복식을 하고 고대 건축 양식 거리를 걸으며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테마거리의 진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문화관광 업계가 올해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제 관광산업의 핵심 가치는 단순히 관광 자원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유일무이한 체험을 선사하는 데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쩌우린펑(鄒林豐) 장안십이시진 테마거리 책임자의 말이다.



량쉐청(梁學成) 시베이(西北)대학 경제관리학원 관광관리학과 주임은 "최근 수년간 관광객 소비가 더욱 합리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량 주임은 "음식, 숙박, 여행, 오락 등의 요소에서 레저오락 소비가 과거 15% 미만에서 20% 정도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중 문화와 관광의 융합은 문화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고 단순 입장료 지출은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체험감'은 관광산업의 원동력이 됐다. 관광객의 발걸음이 관광지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로 옮겨가고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빙설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이 도시의 뿌리 깊은 문화유산과 도시 풍경에 매료되어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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